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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오키나와 여행에서 야리스크로스를 렌트해서 후기 남겨 봅니다.

길에서 많이 보이기도 하고, 디자인도 눈에 띄어서 한번 타보고 싶었거든요.

일본과 유럽에서 엄청나게 팔리는차이기도 합니다.

오키나와에서는 300km 정도 주행했고,

하이브리드가 아닌 가솔린 모델인데도

연비 18km/l 정도 나온거 같네요 ㄷㄷㄷ

외관

상당히 스포티한 외관.

베이스 모델인 야리스를 전고 뿐만이 아니라

폭도 넓게 해서 전체적으로 크기를 키우고

페이스를 SUV답게 바꿨습니다.

헤드레이트 아래에 있는 DRL(주간주행등)이 상당히 밝아서

도로에서 낮에도 상당히 존재감이 있구요.

딸아이가 보자마자 "어 키큰 야리스(背高ヤリス)네? ㅎ"

했을 정도로 야리스와는 닮았습니다. 

형제 모델인 야리스는 이렇습니다.

좀 귀여운 스타일이죠?

둥글둥글

 

야리스가 곡선을 강조한것에 비해

직선이 많은 디자인이라 좀 남성적인 이미지.

그리고 야리스크로스는 SUV답게 전고는 좀 높습니다.

키큰 야리스 ㅎ

사이즈

사이즈는 야리스보다 전고 뿐만이 아니라 전장/전폭도 키워서

야리스 보다는 실내도 조금 넓고

외관도 어느정도의 존재감이 있습니다.

현기차의 대표적인 소형SUV 셀토스 베뉴와 사이즈 비교.

베뉴보다는 크고 셀토스 보다는 큰 사이즈입니다.

  야리스크로스 셀토스 베뉴 야리스
전장 (mm) 4,180 4,390 4,040 3,950
전폭 (mm) 1,765 1,800 1,770 1,695
전고 (mm) 1,590 1,605 1,566 1,495

실제로 타 보니 도로가 좁은 일본에서

데일리로 운용하기 데일리로 운용하기 딱 좋은 사이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4인이 타기에 그리 좁지 않은 실내공간이고

트렁크도 피트, 야리스 보다는 넓습니다.

가끔 동내 슈퍼 주차장에서자주보는

X5나 포르쉐 타이칸등 큰차가 있는데

참 불편하겠다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ix3도 주차선 안에 안들어오거든요;

내장

내장은 여느 일본차가 그렇듯

디스플레이도 일체형이 아니고 솔직히 좀 구식인 모습입니다 ㅎ

특히 메인디스플레이가 화면도 작고 해상도도 구리죠..

아마7인치 정도일듯 합니다.

일본에선 네비게이션 시장이 발달해 있어서

교체를 염두해둔 디자인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기어봉 주변 보면 20년전 차와 별 차이가 없는듯 ㅎㅎ

그래도 버튼 배치도 잘 되어있고 사용하기에는 편했습니다.

일본차는 이런부분엔 참 인색한듯.

참고로 가격대는 조금 높지만 비슷한 포지션이라고 볼 수 있는

기아차의 니로의 실내는 이렇습니다

비슷한 시기에 나온 차라고 생각하기가 ㅎㅎ

계기판은 렌트했던 차는 사진과 같은

부분 디지털이었고 시인성은 괜찮았습니다.

주행

파워트레인은 1500cc 3기통 120마력 입니다.

빌렸던 차는 가솔린 모델인데

토요타가 가장 잘하는 하이브리드를 못 타본것이 참 아쉽..

다음에는 꼭 하이하이브리드를 타봐야겠습니다.

주행감은 힘이 딸린다는 느낌은 없었는데

CVT라서 그런지 부드럽긴 했지만

잘 맞물려있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네요.

그리고 조금 밟으면 나는 엔진음이

카랑카랑 하는 소리가.. 듣기에 썩 좋지는 않았습니다.

핸들링은 나쁘지 않았고

서스펜션도 통통 튀긴 하지만 적당히 딱딱해서

고속주행에서 핏트 하이브리도 보다는 훨씬 안정감이 있었습니다.

 

야리스 크로스의 렉서스 버젼

야리스크로스의 엄청난 인기를 등에 업고

야리스 크로스를 베이스로 한 렉서스 차도 출시가 되었는데

디자인은 렉서스 풍이지만 파워트레인은 그대로라..

얼마나 렉서스라는 이름(가격)에 어울릴지 궁금하긴 합니다.

 

야리스 크로스를 베이스로 한 렉서스 LBX

가격은 대략450만엔 부터 시작인데 필요한 옵션 넣으면

500만엔이상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프론트는 그럴듯한데?

이각도에서 보면 야리스크로스랑 너무 비슷...

가격

야리스 크로스 가격이 궁금하실텐데

깡통2륜이 190만에서 시작하고

하이브리드 4륜 높은 트림이 300만엔정도.

가장 많이 팔릴거 같은 하이브리브 중간트림이

250만엔 정도, 옵션 세금등 하면 300만이 조금 안되는 정도가 될듯 합니다.

보통 소형차보다 조금 더 투자해서 SUV 가볼까??

라는 젊은 부부들의 수요를 잘 흡수 하고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뭐 결국은 아이가 둘 생기면 미니벤으로 가는 운명이겠지만ㅎㅎ

총평

일본의 다른 소형차 보다 3-50만엔 정도 비쌉니다.

비싼값을 하느냐? 라고 묻는다면 제생각은 Yes입니다.

전고가 높아진만큼 실내 공간도 여유있고

트렁크도 여유있고.

SUV라는 만족감도 잡으면서 SUV라는게 중고가 방어에도 도움이 될듯합니다.

 

그렇다면 렌트카는?

일본은 렌트카가 싸지 않습니다.

보통 예산에 타협해서 소형차를 많이 렌트하는데

RAV4, 헤리어, CX5 같은 준중형 SUV는 또 상당히 비싸집니다.

그런면에서 야리스크로스는 약간의 비용을 투자해서 

업그레이드 할 만한 가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실내공간도 그렇고 주행감도 한수위거든요.

다만 가능하시면 하이브리드... 추천드립니다!

 

이상 야리스크로스 시승기였습니다.

다음글에서는 일본 렌트카와 운전팁을 한번 써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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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3시리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330e lci

한달정도 탈 기회가 생겨서 늦게나마 사용기를 남겨봅니다.

외관

lci를 거치면서 많이 샤프해 졌습니다.

그릴 아래쪽(입?)도 bmw의 요즘 디자인 트랜드를 따르고 있습니다.

신차느낌 납니다.

퍼온사진

참고로 lci전 사진

개인적으론 lci전도 좋아합니다만,

직선이 강조된 lci버젼이 요즘 차 느낌은 나네요.


스팩

엔진 184ps
모터 109ps
배터리 12kWh

시스템 최고 출력 292ps
최대토크 42.8kgm

최고 출력이 292마력.

참고로 내연기관의 330i는 출력이 258ps입니다.

토크는 40.8kgm

출력, 토크 둘다 330i를 상회합니다.

상위버젼 m340i는 387ps. 340i와는 조금 차이가 있습니다^^;

제 시승기의 비교군은 다음과 같습니다.

ix3(지금차), g20 320i(예전차)

전기 주행 거리

전기로만 갈수있는 거리는 실사용 30-40키로 정도 인거 같습니다.

배터리 12kWh라서, 전비를 보수적으로 4km/kwh로 잡아도

50km정도는 가야 하는데..

생각보다 짧습니다.

전기모드

330e의 전기모드는 전기차와 큰 차이가 없습니다.

엔진이 안 도니 조용하고,

엑셀 밟는 순간부터 최대 토크가 발휘됩니다.

다만 엔진이 구동하기 시작하면

상대적으로 시끄러워집니다.

그냥 엔진차를 타면 크게 신경 쓰일 정도는 아닌데,

전기모드에서 갑자기 엔진이 돌기 시작하면 크게 느껴지는거 같습니다.

그런데 주행용과 별도로 여분의 전기를 남겨둬서

isg에서 깨어날때와 저속에서 사용하는거 같습니다.

덕분에 배터리 주행 가능 거리가 없을때도

구동 초반에는 모터를 사용해서 굉장히 부드럽습니다.

전기모드 109ps가 이 무게에서 부족할거 같은데,

전혀 부족하지 않습니다.

시속 110km 정도 까지는 전혀 문제 없습니다.

다만 언덕에서 전기에서 엔진으로 넘어가는 순간에

바로 가속이 안되고 조금 고민하는 듯한 순간이 있었네요 ㅎㅎ

딜레마존 이라고 해야하나요?

모터와 엔진의 어중간한 지점에서

전기로 좀 힘내도 될꺼 같은데... 하는 느낌으로 

갑자기 잘 안나가는 순간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전기차의 장점중 하나인 무시동 공조..!

플하도 똑같이 사용 가능합니다.

여름에 차에서 아이들 기다리거나 할때 정말 유용합니다.

엔진소리도 안나고, 엔진열도 없어서 금방 시원해짐.

주행거리

처음에 전기 만땅, 기름 만땅인 상태로 받았는데

주행거리가 440정도 찍혀서,

기름이 만땅이 아닌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기름은 만땅이고, 연료탱크가 작다고 합니다.

예전 320d 주행거리 800km찍혔던거 생각하면,,

반밖에 못가는데;;

뭐 주행거리가 짧지만

주유소는 많고, 아무데서나 주유를 하면 되니 큰 문제는 아닌듯 합니다.

440이 배터리 주행거리 40정도가 포함된 주행거리.

실내

기본적으로 3시리즈와 같습니다.

lci라서 id8인데,

공조기 버튼이 아래쪽에 나와있긴 하지만

보고 터치 해야 하는게 조금 불편했습니다.(적응의 문제?)

기어봉이 없는것도 보기엔 좋지만

주차할때 직관적으로 후진을 못 넣고.. 

개인적으론 기어봉 있는게 좋네요.

볼륨 조절등은 물리 버튼을 남겨둬서

급하게 음악 꺼야 하는 상황에선 바로 대응 가능합니다 ㅎ

안좋은점

제가 타면서 느낀 가장 큰 문제는...

좁은 트렁크 입니다.


안쪽으론 일반 3시리즈와 같이 깊은데

바닦이 높아서, 부피가 큰 물건을 넣는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앞쪽은 아래가 열리긴 합니다.

그런데 여기를 열고 쓰는 사람은 없을거 같고.. 

뭐 그렇네요 ㅋ

그리고 다른 안 좋은점은..

모터 주행 모드에 익숙해지게 되면

배터리를 다 쓰고 엔진이 돌면 조금 짜증이 납니다.

갑자기 시끄러워지고..

여름엔 에어컨 좀 강하게 틀면 배터리 금방 없어지더라구요..

그래서 전기차의 뽐뿌를 강하게 느끼게 됩니다 ㅎㅎ

총평

가끔 장거리를 뛸 필요가 있고,

트렁크가 크게 필요없고,

전용 완속 충전기가 있으시면 추천할만한거 같습니다.

(조건이 어렵네요 ㅎㅎ)

요즘은 충전소도 많이 있어서,

장거리를 뛰어도 차라리 전기차로 가는게 나을수도 있고

어중간한 포지션입니다.

전기차는 시기 상조라고 생각하는게

전기맛을 보고 싶으시면 구매해보시는것도 괜찮을듯.

결론

나쁜차는 아닌데 조금 어중간하다.

가솔린x3과 가격차이 없는ix3이 갓성비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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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현재 판매중인 5시리즈(G30/G31)중

투어링(G31)을 대차로 받아서 2박3일 정도 사용했습니다.

국내에서는 투어링이 판매를 안하고 있지만

여기 일본이나 유럽에서는 패밀리카로 상당히 많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세단의 승차감과 주행감각은 유지하면서,

상당히 적재가 가능하기 때문에 인가가 많죠.

국내에서도 3시리즈 투어링(G21)은 판매가 되고 있는거 같은데,

좋은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리뷰는 시승 소감과

5시리즈 풀체인지 전 끝물인데 지금 사는건 어떤지

지금 5시리즈는  2017년에 발매해서 지금6년째, 

신형이 2023년말 혹은 2024년 출시 예정입니다.

(아래 사진은 유출된 신형의 스파이샷 입니다)

520보다 비싼 530이 과연 살 가치가 있는지

두가지 관점에서 한번 생각해 보려고 합니다

제가 받은 차량은 530i msp (LCI)모델이고 3000km 정도 주행한 차량이었습니다\

비교군은 3시리즈(투어링) g20(g21) 과 suv인 ix3입니다

외관

멋집니다.

거의 완벽에 가까운 웨곤이 아닐까 생각하구요

개인적으로 요즘 출시되는 자동차들과 비교해도 전혀 꿀리지 않습니다

 

앞모습은 m sport라 그런지 상당히 스포티합니다.

참고로 럭셔리는 조금은 얌전한(?) 스타일링.

개인적으로 msp를 안 살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트렁크는 웨건 답게 굉장히 넓습니다.

한급아래지만 suv인 ix3보다 넓고

당연한 이야기지만 G21 3시리즈 투어링과도 차이가 느껴졌습니다


스펙상으론
G31 570L / 1700L
G21 500L / 1510L
ix3 510L / 1560L
(뒷쪽 숫자는 2열 접었을 때)

같은 양의 짐으로 3시리즈(G21)와 5시리즈(G31)을 비교한 사진

 

확실히 5시리즈가 안쪽으로 더 깊어서 여유가 있습니다.

x3보다 더 많이 들어갈 거 같네요.

역시 왜곤이 실용성은 최고인거 같습니다.

주행

일단 320i에서는 저속에서 반응이 반박자 느릴때가 있었는데,  530은 그런게 거의 없네요

시속100km이상에선 개인적으론 320i도 충분하다고 느꼈는데

역시 530i가 조금더 여유가 느껴지고 부드럽게 가속 하는 느낌입니다.


그리고 당연하지만 직진 안정성이 3시리즈, x3보다도 좋고

bmw특유의 샤프한 조향감도 떨어지지 않아서 고속도로에서 주행이 굉장히 기분 좋았습니다.

어떤 노면인지 느끼게 해주는 정도의 스티어링 피드백도 괜찮네요. 

간만에 세단을 타서 그런지 와이프도 역시 세단이 승차감이 좋네.. 하더군요.

 

520 or 530?

530i를 타보기 전에는 과연 실사용에서 520과의 차이가 있을까? 생각했었습니다

320을 타면서도 출력의 부족함은 딱히 느낀적 없었고

스포츠모드를 설정 하면 차고 넘친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렇지만 타보니..

만약 제가 다음에 520과 530둘중 하나를 산다면 고민 안하고 530을 살거 같네요

이유는 초반 토크가 조금 더 높고, 적은 터보랙, 부드러운 가속

정도로, 2박3일 정도의 시승에서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엑셀반응은 전기차인 ix3과 비교하면 초기 반응은 조금 둔하지만

이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엔진의 진동은.. 내연기관 중에선 조용한 편이라 탈때는 조용하네. 했는데

반납후 ix3를 타보니 역시 전기차가 너무 조용하긴 하네요

인테리어

가장 실망한게 인테리어 였습니다

지금 팔고있는 LCI가 2년전(2020년 말)에 판매를 시작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당연히 한세대 전의 센터콘솔(g20부터 적용된 기어봉)일줄 알았는데,

예전 그대로 여서 조금 놀랐습니다

스타트 버튼 위치도 앞쪽에 있어서 조금 적응이..

송풍구 레이아웃도 지금 보기에는 조금 올드함이 느껴지는건 사실이었습니다

시승차가 우드패널이 적용된 차라서 더욱 그래보이는 것도 있었네요..

참고로 지금 판매하고 있는 LCI된 3시리즈는 이렇습니다

조금.. 많이 다르죠?

2020년 LCI를 거치면서 3시리즈 출시 할때의 레이아웃을 적용해줬으면 좋았을텐데...

뭐. BMW도 신형을 팔아야 하는건 이해하지만 이건 조금 너무 하다 싶은 포인트 중 하나입니다ㅋ

참고로 3시리즈 출시 할때의 레이아웃은 이렇습니다.(LCI 이후의 X3/4와 동일)

 

차이가 느껴지시나요?

사운드

제가 탄 차는 하이파이라우드 스피커였는데

처음에 탈때는 어 괜찮네? 했는데..

나중에 제차를 타보니 bmw 그래도 하만카돈이 낫긴 하더군요.

트위터도 있어서 못 들어줄 정도는 아닙니다.

총평

인테리어의 아쉬움이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옵션등에서 급차이는 분명하게 있어서 

3시리즈나 suv라고 가격이 더 비싼x3보다도

한급 위의 차를 탄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끝물인데.. 사도 될까?

풀체인지 될 5시리즈가 기대되긴 하지만 가격은 분명히 상승할꺼고,  

옵션보다 주행을 더 우선시 하신다면 지금 정도의 가격에

충분히 살 가치가 있는 차라고 생각했습니다.

한가지, 올드한 인테리어가 괜찮으시다면...

저 개인적으론 솔직히 그부분 때문에 못 살 거 같습니다.

고민 하시는 분들 계신다면, 다른 모델의 최신 인테리어를 한번 보시고,

타협이 가능하시다면 구매 하셔도 후회는 없으실 거 같습니다.

발매 6년차, 모델 끝물이라고는 하지만

자동차로서의 완성도는 상당히 높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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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F48 X1 xline

얼마전에 제차 (G20 3시리즈) 점검을 하면서

대차로 X1을 받아서 1박2일간

200km 정도 시승을 하게 되었습니다.

3시리즈를 구입할때 고민했던 모델이 X1이라

즐거운 마음으로 대차를 하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X1을 고민하게 되었던 요소는

1. 아담한 크기 4455×1820×1610

참고로 아반떼는 4650x1825x1420

아반떼 보다 아담한 사이즈 입니다.

2. SUV라 트렁크도 여유 있어서 캠핑등에 좋을거 같고..

3. 3시리즈와 크게 차이 없는 실내공간

정도입니다.

 

제가 시승한 모델은 X1 xline 18d

4륜구동 디젤입니다.

출력은 150마력입니다.

 

이게 페리전 모델.

이쪽도 나쁘지 않죠?

동그란 안개등만 빼면 오래된 느낌은 별로 없습니다.

이게 지금 판매중인 페이스리프트 버젼 입니다.

작은X5의 느낌입니다.

전체적으로 X5의 룩을 따르고 있고

각진 DLR, 연결된 키드니그릴, 새로운 안개등으로

디자인이 많이 좋아졌습니다.

 

트림별 디자인 차이.

이건 베이스 모델입니다.

 

이게 제가 시승한 xLine

베이스모델과 큰 차이는 없지만

키드니 그릴과 여기 저기에

크롬이 많이 들어갔습니다.

M스포츠는 조금 스포티한 앞모습입니다.

휠 하우스의 수지 부분도

바디와 같은 색으로 통일해서

조금은 낮고 스포티한 느낌입니다.

 

전체적으로 BMW의 느낌이 많이 살아 있으면서

모델체인지를 앞두고 있지만

지금도 전혀 구형 느낌은 없습니다.

컴팩트하면서도 BMW SUV의 특징을

잘 표현한거 같습니다.

 

암튼, 안그래도 궁금했던 X1인데,

감사하게 대차했습니다 ㅎㅎ

이건 제가 대차했던 xdrive 18d

8000km정도 달린 거의 신차급.

 

1박2일동안 250km 정도 주행했고,

자주 가는 동내 마트와 가끔 가는 야마나시현으로

익숙한 고속도로도 주행 했습니다.

 

주관적인 주행느낌입니다.

스팩상 150마력이지만,,

실사용엔 전혀 문제가 없다는 느낌입니다.

 

요즘 현기차도 2.5터보 3.3터보 모델등

고출력 모델이 많이 나오고 있고

자동차 커뮤니티등을 가면

250마력 이하는 쓰레기 취급을 받는...

그런 분위기라,,

150이라는 숫자에 조금 의문이 있었습니다 ㅋ

 

디젤엔진 특성인지, 초반부터 토크가 충분하고,

고속도로에서 130km정도 까지 달려도

힘이 부족하다는 느낌은 전혀 없었습니다.

 

물론 고속(100km이상)에서 추월하는 상황에서는

RPM이 상승하긴 합니다

하지만 그래야 하는 장면이

몇번이나 있으까 싶기도 하구요.

일상 주행에는 전혀 문제가 없는 느낌이었습니다.

 

다만, 직진 안전성은 G20에 비해서는

조금 부족한 느낌이고

(휠베이스가 짧아서일까요?)

핸들이 조금 가벼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G20과의 비교가 그렇다는 느낌이고, 

BMW의 핸들링은 느낄수 있었습니다.

다만 일반 스티어링휠이라...

조금 그립감 안좋은 느낌은 있었습니다. 

M스포츠라면 조금 낫겠죠?

 

트렁크는 중대형 SUV에 비하면

부족한 느낌이 당연히 있지만,,

3시리즈 G20의 480L보다 여유가 있었고

 

커버를 벗기면 높게 쌓을수 있기 때문에

컴팩트한 크기에 비해서

여유있는 느낌 이었습니다

 

그렇지만 3시리즈와 비교하면

내장이 한세대 전이고

인포테인먼트도 한세대 전이라

뭔가 불편한 느낌은 있었네요.

 

그리고 신형3시리즈에 탑재되어 있는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

X1에는 일반 ACC만 들어있어서

고속도로에서의 운전 피로감이...

이건 세대가 달라서 어쩔수 없는 부분이겠지만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라,

편한데 적응하니 일반 ACC는 좀 부족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디젤이라

연료비의 메리트는 크게 느꼈습니다..

250km 주행하고 반납전에 주유하는데

제차 하이오크(고급유)와 비교해보니...

가격 차이가 좀 있더라구요 ㅠ

디젤 특유의 진동과 소음은

생각 보다 크지는 않았네요.

 

지금 끝물이라 할인을 많이 하는 시기라..

조향보조를 많이 안쓰신다면

충분히 할인을 받고 구매하면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 생각합니다. 

 

X1의 신형이 등장하면

지금 X1이 가격이 많이 떨어질테니..

가성비도 괜찮을거 같습니다.

당연히 신형도 최신 기능이 많이 들어가서

나름의 메리트가 많긴 하겠지만요 ㅎㅎ

전반적으로 

3시리즈와의 급차이는 조금 느껴졌지만

개인적으론 "생각보다 괜찮네?"

정도의 느낌이었습니다.

X3가 궁금해지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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