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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투 잇 캠페인이 10/1~ 시작되었습니다.

일본 정부에서 코로나로 타격받고 있는 음식점을 지원하기 위해서 시작된 캠페인입니다.

내용은 두가지 입니다.

  • 프리미엄 식사권
  • 포인트 부여

프리미엄 식사권쉽게 말하면 12500엔분의 식사권을 만엔에 판매해서, 2500엔분 더 식사에 사용할 수 있다는건데

식사권을 미리 구매해야 해서 번거롭습니다.

 

출처 tabelog

포인트 부여는 예약 사이트 (우리나라의 포잉 같은 레스토락 예약 사이트)에서 캠페인 대상 식당을 미리 예약하고 식당을 가면 일정기간 후에 점심은 1인당 500포인트 저녁은 1,000포인트를 부여해줍니다.

포인트 부여 캠페인은, 온라인 음식 예약 사이트에서 대상 점포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식사권보다 이용할 수 있는 점포를 알기 쉽고 . 지역 한정도 없이 전국에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말이 포인트이지 현금과 같은 비율이고(1포인트-1엔)  식당에서 또 이용할 수 있습니다.

예를들어, 4인가족이 대상 음식점에 예약을 하고, 저녁에 식사하면 1-2주 후에 4,000포인트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 캠페인이 이상한점이, 이용금액이나 횟수에 제한이 없습니다.

  • 1인이 예약해서 식사비가 2,000엔이 나와면 1,000포인트를 빼면 실질 1,000엔.
  • 1인이 예약해서 식사비가 1,000엔이 나오면 1,000포인트를 빼면 실질 0엔.
  • 1인이 예약해서 식사비가 500엔이 나와면 1,000포인트를 빼면 실질 +500엔 밥을 먹고 500 포인트가 추가로 생기는 이상한 구조-_-

이용 횟수도 제한이 없어서, 매일 써도 상관없습니다.

쓸수 있는 식당은 제한되어 있지만 결국 쓰면 쓸수록 이득인 캠페인입니다.

포인트 부여에 드는 돈은 결국 국민이 낸 세금으로 부담되어지는데...

고투켐패인(Go To campaign)과 마찬가지로 정말 어이없는 캠페인중 하나입니다.

 

고투잇 캠페인 시작 이후로 나온 신조어가 있습니다.

토리키 연금술.

토리키조쿠 라는 전 메뉴 298엔(3300원정도)의 서민적인 이자카야인데요.

토리키조쿠(鳥貴族)를 줄여서 "토리키"라고 많이 부릅니다.

보통 생맥주(나마비루)가 일반 술집에서 4~600엔 정도라,  맥주도 298엔이면 싼편입니다.

맛도 나쁘지 않아서 직장인들이나 학생들이 많이 가는 체인점입니다.

 

출처 구글

토리키 연금술이라는것이, 이 토리키에 예약을해서 메뉴한가지만 시키면 298엔.

나중에 포인트로 1,000엔이 환급되니

1회 방문으로 1000-327(세금포함) = 673엔이 생긴다는 뜻.

매일 가서 10회만 가도 673 x 10 = 6,730포인트가 생깁니다. 

물론 가서 메뉴 하나만 시키면 받게되는 알바의 냉소와 다른 손님들의 시선은 감수 해야겠지만..

이상한 사람들이 많으니 실제로 하는 사람도 있었(과거형) 다고 합니다.

토리키쪽도 대책으로 10/8부터 고투잇캠페인 대상은 1635엔 이상의 코스 로 제한 했다고 하는데, 결국 635엔에 먹을 수 있는거니. 나쁘지 않은 거죠.

토리키 이외에도 30엔짜리 조미료만 주문하거나 하는 미친놈들이 있어서 골치라는 뉴스도 봤네요.

 

결국은 내 주머니에서 나가는 세금이고 안쓰면 손해라는 생각에 술집을 한군데 예약을 하긴 했습니다. -_-

외식을 자주 하는 편이 아니라 저는 별로 반갑지는 않은 캠페인인데,

식당 하시는 분들은 손님은 늘어날테니 예약하고 천엔만 먹고 가는 미친 메너 없는 손님들만 빼면 나쁘지 않은 이야기 인거 같습니다.

 

일본 계시는 분들은 이하 사이트에서 예약이 가능하니. 한번쯤 이용해보는것도 좋을듯 하네요.

당일 예약은 안되는 곳도 많으니 미리미리 예약하세요.

구루나비
타베로그
야후! 로코 음식 예약
잇큐.com레스토랑
EPARK 구루메
HOTPEPPER 구루메
Chefle
오사타 구루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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