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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나이키 하라주쿠

조던1 시카고 발매 당시

2015년 발매 당시 그때도 저는 일본에 있었습니다.

제 기억에는 그당시에는 나이키 매장에 가서 엽서를 응모 하는 방식이었습니다.

당첨되면 집으로 엽서가 도착한다고 하네요.

저는 한번도 당첨 된 적이 없습니다 ㅎㅎㅠ

 

일본 전국5군데 직영점에서 응모가 가능했는데, 하라주쿠 나이키는 응모에만 몇시간 걸렸던거 같습니다.

저는 당연히 못 구매하고, 당시 풋계열에서는 그나마 구하기가 쉬었던 느낌입니다.

풋셀 등등의 커뮤니티에서도 성공하신 분들이 상당히 많았던거 같습니다.

풋계열도 실패하고..

 

이베이에서 몇족을 배송 대행으로 구매했습니다.

당시에 구매가격은 배송비 추가해서 7만엔 정도였던거 같네요.

그때는 왜 그리 많이 구매 했는지... 지금 생각하면 참 다행입니다 ㅎㅎ

2017년쯤에 두족 판매 했습니다. 판매 가격은 9만엔 정도?

그리고 그냥 묵혀두었습니다.

그러던중에 2020년 넷플릭스에 한 다큐멘터리가 화제가 됩니다.

 

더 라스트 댄스 THE LAST DANCE

마이클 조던의 일대기를 담은 다큐멘터리입니다.

혹시 안보신분 계시면 찾아서 보시길. 

nba좋아하시면 꼭 보셔야 하고, 저같이 농구는 잘 모르는데 농구화만 좋아하는 사람도 충분히 재미 있습니다.

중간 중간에 에어 조던도 등장해서 조던1의 인기에 기름을 부은거나 다름 없었죠~~

스탁엑스 시세 한번 보실까요.

9.5사이즈 기준입니다.

처음에 6만엔 언저리에서 왔다리 갔다리 하다가

2018년 즈음해서 조던1이 뜨면서 조금씩 가격이 오르기 시작합니다.

더라스트게임 방영후 10만엔 후반으로 ㄷㄷㄷ

저도 올해 들어서 우연히 시세를 검색해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그래서 혹시 팔리면 다행이고 아니면 할수 없지 하는 기분으로 거래 중계 사이트에 한번 올려봅니다.

 

20만엔에 판매

일본에서 신발 거래 중계 사이트라고 하면 두개가 유명합니다.

  • snkrdunk

  • monokabu

두 군데 다 2018년 즈음 시작 한거 같은데, 올해 들어서 인지도가 조금 올라간거 같네요.

일본의 신발 중계 사이트에 대해서는 다음에 한번 적어보겠습니다.

 

중계 사이트의 이력을 보니 22만엔에도 팔린 이력이 있습니다.

일단 두군데 22만엔에 출품을 했습니다.

2-3일 정도 지나고, 그중 한곳에서 20만엔에 오퍼가 와서 판매했습니다.

조금 아쉬움은 있었지만, 20만엔이면 충분히 좋은 가격인듯 합니다.

 

만약 2-3년후에 50만엔이 되어 있고, 그때 제가 다시 이 글을 본다면 억울하거나 할 일은 아마 없겠죠? ㅎㅎ

 

아무튼 다음날 발송하고, 도착한 당일 검품 통과~

처음부터 가죽에 주름이 조금 있었는데 일본 사이트는 크x 처럼 퀄리티 체크는 심하게 하지 않는거 같습니다(다행)

7만엔에 구매해서 20만엔에 판매했으니 수익률로 계산하면 185%정도 입니다.

엄청나네요.

저도 나름 신발생활이 짧지는 않다고 생각하는데, 이정도의 수익률은 흔치 않습니다.(정가 구매 제외)

"존버는 승리한다" 이런 말도 있지만 신발쪽에서는 조금 맞지 않는듯 합니다.

트레비스 스캇이 신어준 덩크SB는 조금 특이한 케이스죠 ㅎㅎ

 

재미로 보는 애플 테슬라와 비교

요즘 주식이 핫한거 같아서 재미삼에 한번 가져와봤습니다.

먼저 가장 핫한 테슬라의 5년그래프

5년전과 비교해서 대략 10배정도의 가격입니다 ㄷㄷㄷ

한때 핫했던 비트코인의 2018년 그림과도 조금 비슷한듯 ㅎ

 

다음 애플

애플은 5년전에 비해서 5배 정도 되는듯 합니다.

 

저는 주식은 잘 모르지만, 두 회사 모두 올해 들어서 엄청난 상승이 보여집니다. 코로나 이후로 주식 시장에 몰리는 돈도 관계가 있겠죠.

그래프를 보니 저도 한번 담궈보고 싶은 생각이 드네요 ㅋㅋ

 

시카고를 좋은 가격에 판매 하고 잠시 기분이 좋았지만, 창고방에 쌓여있는 신발들을 보니 다시 우울해집니다.

결론: 신발은 주식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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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 조던1 프라그먼트 추첨

 

[추억] 조던1 프라그먼트 추첨

예전에 와이프가 썼던 포스트인데, 조던3 프라그먼트 발매 기념으로 동의 하에 가지고 왔습니다. 12월달이라 추워서 고생도 많이 했고, 당첨되어서 정말 기분좋게 돌아왔던.. ㅋㅋ 출처 와이프 ��

nikejp.tistory.com

추첨 참가 기록에 이어서 지금은 방치되어있는 와이프 블로그에서 퍼온 사진으로 리뷰 한번 해보겠습니다. ^^;

사진은 지금은 손에 없는, 구매한 직후의 따끈따끈한 신품입니다.

 

이 사진을 다시 보니 조던1의 인기가 최고인 지금 후지와라 히로시는 왜 조던3을 작업했는지..

참 알다가도 모르겠습니다. ㅎㅎ

아니면 요즘 핫한 덩크sb 네이비 베이스에 아웃솔에 영어 한줄 적고 번개 마크 하나 넣으면 간단할텐데. ㅋㅋ

 

프라그먼트1이 나왔을 당시만 해도 스니커(리셀) 열기가 지금 만큼 뜨겁지 않아서,

조던1의 시세는 8~10만엔 우리돈 100정도 였습니다.

 

당시에는 50만원만 넘어도 엄청 비싼 신발이었는데, 지금은 뭐 좀 레어 하다고 하면 바로 백 찍어버리는게...

참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Air jordan1 x Fragment 

Black/Sport Royal-White​

716371-040

 

 

디자인 컨셉은 기존의 오리지널 컬러인 블랙토에 레드를 로얄블루로 어레인지하고

실루엣과 소재를 최대한 오리지널에 가깝게 재현했다고 합니다만

얼마전에 발매되었던 Jordan 1 Retro High 85 Varsity Red 실루엣이 og에 가까운거 같네요.


 

측면. 힐컵에 조금 높습니다.


포인트라고 할 수 있는 요망한 번개마크.

번개마크가 개체마다 차이가 있어서 제가 받아왔던 사진의 제품은 약간 희미해서 조금 실망 스러웠던 기억이 납니다.


동일 사이즈의 블랙토와 비교샷-

프라그먼트가 힐컵이 좀 높고 조금 날씬한거 같네요.

스우시가 연결되는 스티칭을 og와 비슷하게 처리한게 눈에 띄는 차이.



블랙토와 프라그먼트

 

시카고(2013)/블랙토/프라그먼트


 

시카고의 점프맨이 눈에 들어옵니다. 이사진 찍었던 당시에는 2013년판 시카고는 점프맨 때문에 그닥 안비쌌는데

지금 스탁엑스를 보니 2013년 시카고도 10만엔 가까이 하네요 띠용~


세족 나란히 놓고 찍으니 보기 좋군요 ㅎㅎ 

(퍼온 사진의) 리뷰는 이쯤으로 마무리 하고

다음에는 지금 소장하고 있는 조던1 프라그먼트를 오랜만에 꺼내서 조던3와 같이 찍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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