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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안찾는 신발

한때 뭔가 콜라보로 발매된 신발은

무조건 구매하던 시기가 있습니다.

뭔가에 홀린듯 말이죠.

 

그렇게 모인 신발들을 모시고 이사를 두번 하다 보니

"내가 왜 이걸 하고 있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요즘 그당시에 산 신발들을 처분려고 하는중입니다.

요즘에 인기 있는 조던1 같이 올리면 바로 팔리는 소위 핫한 신발들은 문제가 없는데

그당시에는 화제가 되었지만

지금은 아무도 찾지 않는 신발이 문제가.. 있네요.

 

싸게 라도 팔리면 상관없는데

2-30만원에 산 신발을 10만원에 팔기 뭔가 아까운게 사람 심리.

거기다가 10만원에도 팔리면 다행인 신발도 많죠.

처분할 곳을 찾다가 stockx를 검색해보니,

일본/한국에서는 안팔리지만 stock에서는 의외로 비싼가격에 팔리는 신발들이있더군요.

 

예를 들면 이런거

출처: https://www.sneakerfreaker.com/

 

2014년에 발매되었던

아디다스 오리지널 x 카즈키쿠라이시 x clot

트리플 코라보 슈퍼스타입니다.

통기성이 좋은 신발에 꽂혀있기도 해서 고민 없이 구매했습니다.

 

지금 신으려고 보니 메쉬가 부담스럽기도 하고,

더 편한 신발은 무지하게 많아서 굳이... 라는 생각이.

stockx를 찾아보니 나쁘지 않은 가격에 거래가 되고 있어서 올려봤습니다.

 

판매하는법은 간단합니다.

 

stockx에서 신발 판매하는법

stockx에서 판매하고 싶은 신발은 검색하고

판매 버튼 클릭

몇번씩 레트로 되거나, gs 사이즈도 있는 신발은 아래처럼 선택화면이 나옵니다.

여기서 맞게 선택해주면,

판매를 했을때 정산되는 금액이 얼마인지 표시됩니다.

아래의 이미지는 조던1 시카고 2015을 판매했을 때의 금액인데

수수료가 ㅎㄷㄷ 합니다

 

판매수수료 9.5%, 지불수수료 3%, 배송료 1,800엔

합이 22,263엔.

게다가 시카고 같은 경우는 고급품수입관세가 24,555엔

 

163,700엔에 판매해도 손에 쥐는 돈은 116,882엔 밖에 안되네요..

수입 관세는 배대지를 이용하면 어떻게 될 거 같기도 하지만 국내에서도 인기 있는 신발은

굳이 스탁엑스에서 판매할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아무튼 이러한 방법으로 카즈키 클랏 슈퍼스타를 29,000엔에 리스팅했습니다.

 

2-3일 지나니 입질이 옵니다.

23000엔 24000엔.. 조금 씩 비싼 가격에 오퍼가 오는걸 보니

누군가 관심이 있는거 같습니다.

 

저도 기대에 부응해서 28,000엔으로 가격을 내렸더니 얼마후에 미끼를 덥썩~

판매가 되었다고 연락이 오네요.

28000엔에 올려서 정산되는 금액은 22700엔.

20%정도 차감되지만 나쁘지 않은 금액이라 생각합니다.

바로 UPS전화해서 픽업을 요청하고 tracking#를 알려주니 오늘 픽업하러 온다고 하네요.

보내는 법은 간단합니다.

 

  • 박스에 데미지 안가게 포장
  • 송장 2장 출력
  • 인보이스3장 출력 (pdf 그대로 출력하면 3장 나옴)

무사히 판매가 끝나면 후기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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