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키

하쿠슈하이볼 후기 가격

오쿤_ 2023. 7. 1.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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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쿠슈 하이볼이 제품으로 등장 했습니다.

사실 하쿠슈 하이볼은 예전에는 이자카야등 술집에서도 많이 팔았는데,
몇년전부터는 거의 자취를 감춘거 같습니다.

당시에는 모든 메뉴가 300엔인 토리키조쿠(토리키) 라는 술집에도
하쿠슈 하이볼이 메뉴에 있었던 적이 있었는데 ㅠ
 
하큐슈 NAS(논에이징)도 구하기 어려운 요즘,
산토리에서 제품으로 등장했습니다.


가격은
600엔..(세금 포함 660엔)...!

350ml 캔 중에서는 본적도 없었던 가격.
슈퍼드라이 같은 맥주가 200엔정도.
가쿠빈 하이볼이 맥주 보다 조금 싼 180엔정도?

근본 없는 가격입니다 ㅎㅎ

다른 하이볼 제품들

슈퍼에서 사는 일반 술 3배 정도라,
한마디로 미친 가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ㅎ

참고로 요즘 캔 하이볼이 많이 출시되고있네요.

블랜디드 스카치 위스키로 만들었다는 하이볼인데

편의점에서 자주 보입니다.

https://legendary-scot.jp/

공식사이트에서 소개된 이녀석이 베이스인듯.
블랜디드 정가가 700미리 1012엔이니,
가쿠빈 보다는 싼 보급형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본에서 같은 블랜디드인 조니워커 블랙이 2000엔 정도.)

 
하쿠슈 하이볼 이야기로 돌아와서

발매 초기에서는  프리미엄 붙여서 거래 되었는데
요즘은 그정도는 아닙니다.

그래도 파는 곳이 거의 없어서 넷상에서는 약간 비싸게 팔리고 있네요.

슈퍼나 편의점에서 아주 간간히 보입니다.

 

맛은?

맛에 대해선 호불호가 갈리는 분위기
혹평 하는 쪽은 사실 맛에 대한 비판이 아니라
"이가격에?" 라는 가격에 대한 비판이 많은거 같구요.
 
저도 사서 마셔 봤는데.
맛있습니다.

하쿠슈 하이볼 만들어서 마시는 맛과 다르지 않습니다.

알콜 도수는 9%인데, 알콜 냄새가 거의 안느껴지고
후루티한 맛에 스모키한 맛이 적절하게 섞여 있어서
하쿠슈의 특징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맛있는 하이볼 입니다.

가격만 싸다면 더 좋았을텐데 말이죠 ㅎㅎ

*한국에서 많이 마시는 토닉 워터 베이스의 달달한 하이볼과는 다릅니다.
 

하쿠슈하이볼 캔 의 가격은 적절한가?

이 포스팅에서는 이 660엔 이라는 가격이 과연 적절한가?
에 대해서 분석(?)을 해보려고 합니다.
먼저 하쿠슈 정가를 알아봐야죠

4.500엔 - 소비세 10%포함하면 4,950엔
정가에는 못 구한다고 보면 되고,
시세는 10,000엔 - 12,000엔 사이 인거 같습니다. 
요즘 시세가 약간 올랐네요.

제조사 홈페이지에 알콜량 까지 기재되어 있습니다.

100ml당 34.4g

순도100%의 원액의 가격을 계산해 보겠습니다.


700ml 하쿠슈 한병에 들어있는 원액은 7 x 34.4 = 240.8
정가 4950으로 계산하면 4950 / 240.8 = 20.6
순도100% 원액 1ml는 20.6엔.
 
하쿠슈하이볼 캔에 들어있는 원액은?

친절하게 알콜량 까지 명시되어 있네요. 25.2g
아까 계산한 20.6 x 25.2 = 519엔. 

들어있는 하쿠슈만 519엔, 여기 탄산도 들어갔으니,

정가 660엔은 또 그렇게 바가지는 아니군요?

그래서 660엔 주고 사서 마실만 한지?

제 결론은 YES입니다.

물론 더 싸게 하이볼 마실수 있는 방법이야 무궁무진 합니다만,

하쿠슈로 만든 하이볼을 맛보고 싶다면 660엔은 괜찮은 가격인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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