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일본 렌트카 혼다 피트 fit 시승기 in 홋카이도 렌트카 팁

오쿤_ 2024. 1. 18.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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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여름 홋카이도에서 렌트카로 혼다 피트를 렌트했습니다.

피트는 제가 주기적으로 올리고 있는

일본차 판매 랭킹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일본에서는 한국의 아반떼와 비슷한 포지션 이라고도 말 할 수 있는

대중적인 차량입니다.

일본 자동차 최신 랭킹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https://nikejp.tistory.com/entry/2023%EC%83%81%EB%B0%98%EA%B8%B0-%EC%9D%BC%EB%B3%B8-%EC%9E%90%EB%8F%99%EC%B0%A8-%ED%8C%90%EB%A7%A4%EC%88%9C%EC%9C%84

 

2023상반기 일본 자동차 판매순위

2023년 상반기가 끝난지는 좀 되었지만.. 오랜만에 일본 자동차 판매 순위를 소개해드립니다. 2022년 포스팅과 비교해서 보시는것도 재미 있을거 같습니다. 참고로 이 순위는 경차를 제외한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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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그래서 궁금하기도 했고,

결정적으로 쌌기때문에.. ㅎㅎ

피트를 렌트했습니다.

공홈의 사진인데. 차가 엄청 커 보이는데

사실 작습니다.

모닝, 아반떼와 비교해보면.

  전장 (mm) 전폭 (mm) 전고 (mm)
모닝 3,595 1,595 1,485
피트 3,995 1,695 1,540
아반떼 4,650 1,825 1,420

아반떼와 모닝의 중간 정도의 느낌입니다.

전고는 짧은데 휠베이스가 길어서 실내 공간이 넓은듯.

주차하기엔 좋았습니다. 아무렇게 넣어도 선 안에 들어오는.. ㅎㅎ

 

렌트카 비용

3박4일 렌트 했구요.

공항에서 렌트해서 공항에서 반납하는 플랜

옵션으로

NOC보상 1,800円 ,

주니어 시트 1,000円

포함해서 31,370円

최성수기는 아니지만 나름 여름 휴가 기간인데

렌트카 홈페이지에서 렌트를 해서 조금 저렴하게 

빌릴수 있었네요.

 

NOC보상

NOC는 Non Operation Charge의 약자로

사고 등등으로 렌터카 영업을 못 하게 되었을때사용자가 부담하는 요금입니다.보통 하루에 1~5만엔, 사고 기간분을 전부 부담해야 하게 되니혹시 사고라도 나게 되면 수십만엔 발생하는 케이스도 있겠죠.NOC보상 옵션을 설정하게 되면 NOC가 면제됩니다.

 

NOC보상을 넣을지가 고민되는 부분인데,

익숙하지 않은 렌트카를 운전하게 되고

사고라는게 내가 조심한다고 하더라도 후방 충돌 당하는 경우도 있으니

NOC보상 옵션은 설정 해두는편이 안심이라 생각합니다.옵션 요금은 렌터카 회사마다 다르지만 보통 하루 1000엔 전후.

 

디자인 외장

빌린차는 신형 피트 하이브리드 깡통 4wd입니다.

2023년 기준 최신모델이 4세대 피트입니다.

3세대 피트는 조금 건담 같은 모양이었는데

2020년에 등장한 4세대에서 강아지 얼굴 같은

귀여운 디자인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4세대는 2022년 가을에 페이스리프트가 등장했습니다.

이왕이면 신형이 좋으니..

구별 하는 방법 알려드릴께요!

페리라고 해도 차이가 별로 없는데,

어느쪽이 신형(페이스리프트) 모델일까요?

 정답은 아래쪽입니다.

가장 구별하기 쉬운 방법은 

범퍼쪽 하단 그릴(입)이 부분인데,

입꼬리가 올라간게 페리전, 크게 입벌리고 있는데 페리후(신형) 입니다.

아래는 렌트카로 받은차. 신형이 맞군요 ㅎㅎ

신형은 파워트레인도 변화가 있어서

페리 후 모델이 모터 출력이 14마력 높아서 123마력입니다.

가능하면 페리 후 모델 렌트하세요!

 

제가 렌트한건 아마도 하이브리드 4륜 깡통 모델인듯.

홋카이도는 눈이 많이와서 왠만하면 4wd라

제가 렌트한 모델도 4wd에, 내장 등을 보니 깡통이었습니다.

아마도 2000만원 정도 하는 basic 모델인듯 합니다.

사이드미러가 전동이긴 했는데,

락폴딩도 없어서.. 수동으로 접어야 했네요 ㅠ

 

내장, 실내 사이즈

내장은 차급도 차급이지만 렌트카 답게 저렴합니다.

스피커는 아이폰 스피커가 더 좋아서...

그냥 아이폰으로 들었습니다 ㅎ 

계기판은 정말 필요한 정보밖에 없습니다.

놀란게 실내사이즈.

아반떼 보다 작은차인데

실내 사이즈는 정말 넓어서

실내는 BMW의 3시리즈와 크게 차이가 없다고 느꼈네요.

신형 아반떼를 못타봤지만 아반떼와 비슷하거나 약간 작은 정도일듯 합니다.

넓진 않겠지만 성인4명이 두어시간 이동 하는덴 무리 없는정도?

다만 트렁크는 넓지는 않습니다.

문은 크게 열려서 쓰기는 좋지만 안쪽으로 깊지 않아서..

큰 여행용 캐리어를 눞히면 끝..

 

파워트레인, 주행

혼다의 하이브리드는 처음이지만

모터 출력이 123마력이라 

중량도 1,200kg정도라 굉장히 가벼운편이고

사실 조금 기대를 했습니다.

모터 출력 109ps 의 BMW 330e 을 탔을때도

힘이 딸리는 느낌은 없었거든요.

fit는 중량이 330e는 보다 절반 정도라 어느정도 기대를 했었는데.. 

(BMW 330e 시승기는 아래링크에서 보실수 있습니다.)

https://nikejp.tistory.com/entry/BMW-3%EC%8B%9C%EB%A6%AC%EC%A6%88-%ED%94%8C%EB%9F%AC%EA%B7%B8%EC%9D%B8-%ED%95%98%EC%9D%B4%EB%B8%8C%EB%A6%AC%EB%93%9C-330e-%ED%95%9C%EB%8B%AC-%EC%8B%9C%EC%8A%B9%EA%B8%B0

 

BMW 3시리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330e 한달 시승기

BMW 3시리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330e lci 한달정도 탈 기회가 생겨서 늦게나마 사용기를 남겨봅니다. 외관 lci를 거치면서 많이 샤프해 졌습니다. 그릴 아래쪽(입?)도 bmw의 요즘 디자인 트랜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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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EV와 하이브리드의 차이인지는 모르겠지만

엑셀 반응도 한박자 늦고,

엔진이 돌기 시작하면 시끄럽고..

밟는데로 나간다는 느낌은 못 받았습니다.

어쩌면 문제는 파워트레인이 아니라

물침대 서스펜션과 헐렁한 핸들링이 문제일지도 모르겠네요.

렌트 바로 전까지 BMW ix3를 타서 그렇게 느꼈을수도..

사실 이동수단으로는 충분 할 수도 있겠지만

운전하는 재미를 느끼기는 어려웠습니다.

한가지 좋았었던 점은 모터에서 엔진 전환시에 이질감이 별로 없었네요.

물론 소리와 진동으로 엔진이 돌기 시작했다는건 바로 느낄수 있습니다 ㅎㅎ

 

연비

놀란게 연비 입니다.

홋카이도에서 500km정도 주행 했는데,

평균22km/l 정도를 기록했습니다.

딱히 연비는 신경안쓰고 막 밟았는데 이정도면

조금 신경쓰면 25km/l 이상도 가능할거 같은 느낌.

경제성은 최고.. 

 

요약

넓은 실내, 주행감은 별로임

좋게 말해 무난해서 많이 팔리는 이유를 알겠더라..

성인2+아이2 정도라면 실내도 좁지 않으니

일본 국민차?를 느껴보고 싶으신 분들은 한번쯤 렌트 해보시는것도 괜찮을거 같네요!

그리고 일본에서 렌트하실땐 NOC보상은 꼭 넣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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